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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이버 시리즈
반집
로맨스
15세 이용가
서로에게 첫사랑이었던 시작. 그러나 돈이 필요했던 여자는 돈이 없던 남자에게 이별을 통보한다. 8년 후. 여전히 돈이 필요한 여자에게 가진 건 돈밖에 없는 남자가 다시 나타났다. “그냥 가시죠. 이혼녀랑 엮였다는 소문 듣고 싶지 않으면.” “내가 너에게 관심 가질 거라 아무도 생각 안 해.” “권준경, 원하는 게 있다면 솔직히 말해. 구차하게 이러지 말고.” 구차함. 네게 버림받던 순간이 다시 가슴을 찔렀다. 넌 가난하니까. 보잘것없는 집안에. 비수 같은 말을 쏟아내던 네 입술을 거칠게 헤집고 숨결을 취했다. 차라리 밀어내고 욕을 하지. “…고작, 이러려고.” 8년을 지옥에서 견뎠나. 그럼에도 그 8년을 여덟 번이라도 또 견딜 것 같은 나는, …그래, 등신인 거겠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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